아 무 렇 지 않 은 듯
그 냥 그 런 것 처 럼
나 는 오 늘 도 이 길 을 걷 는 다
벌 써 3 월 이 왔 다 고
벚 꽃 들 은 더 만 발 하 고
모 든 사 람 들 이 봄 노 래 를 한 다
허 나 내 인 생 은 아 직 도 추 운 겨 울
춥 다 못 해 시 베 리 아 벌 판 같 다
뼈 속 까 지 시 리 고 시 리 다
아 니 이 제 는 쑤 셔 온 다
사 랑 도 일 도 모 두 아 무 것 도 없 다
오 직 나 에 게 는 못 된 꼬 리 표 만
허 나 내 마 음 은 아 직 도 히 말 라 야
내 앞 을 막 어 서 는 빙 산 들 아
뼈 속 까 지 시 리 고 시 리 다
아 니 이 제 는 쑤 셔 온 다
사 랑 도 일 도 모 두 아 무 것 도 없 다
오 직 나 에 게 는 못 된 꼬 리 표 만
한 번 더 그 날 이 올 거 야
지 난 이 년 동 안 햇 살 없 고
온 기 없 는 어 둠 속 에 서
노 래 해 왔 다 는 걸
뼈 속 까 지
잇 몸 까 지
시 리 고 시 리 다
아 니 이 제 는 쑤 셔 온 다
이 년 전 그 런 남 자 도
아 무 도 모 른 다
오 직 나 에 게 는 못 된 꼬 리 표 만
나 에 게 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