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김)나영,(양)다일,(괄호)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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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여기 내 머릿속에
스위치 같은
그런 게 있음 좋겠어
눈을 감듯 널 꺼놓게
매일 숨을 쉬듯이
널 사랑했던
나쁜 버릇은 어떡해야
고쳐질까
(김) 알아 쉽진 않겠지
한동안 생각날 테고
행여나 울더라도
흔들리진 말자
(김) 혹시 내 전화를 기다리거나
취해서 집 앞을 찾아오는 일
안 돼
실수로라도 내 생각 따윈 절대
안 돼 안 돼 안 돼
(양) 너 혹시 내 사진을 찾아보거나
나 몰래 내 소식을 검색하는 일
(안 돼)
(이젠 안 돼 우린 안 돼)
(너와 나)
(양) 더는 해선 안 되는 일
(김) 우릴 알던 누군가 (너를 만나)
스치듯 나의 안불 묻더라도
웃음으로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길
(김) 혹시 내 전화를 기다리거나
취해서 집 앞을 찾아오는 일
안 돼
실수로라도 내 생각 따윈 절대
안 돼 안 돼 안 돼
(양) 너 혹시 내 사진을 찾아보거나
나 몰래 내 소식을 검색하는 일
(안 돼)
(이젠 안 돼 우린 안 돼)
(너와 나)
(김) 잘 한 건진 모르지만
(양) 후회할지 모르지만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을 잡고 안녕)
(김) 우리들의 수많은 기념일과
(양) 서로의 이름 목소리까지도
(김) 자고 나면 모두 다 잊는 거야
(양) 모든 걸
(잊고 떠나는 거야)
(woo woo woo woo)
(김) 널 사랑했지만
(양) 보고 싶겠지만
(오늘 이후로 우린 없는 거야)
(양) 아무 일도 아닌 듯이
(김) 아무 일도 없던 듯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de 양다일/김나영 – Letras & Co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