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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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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한로로huatong
pussenusserhuatong
Letra
Gravações
Lyricist : 한로로

Composer : 한로로

바다 위를 떠도는 나도

파릇하던 때가 있었지

문득 그 시절이 그리워

파도 따라 떠나는 여행

가까워져 오는 섬에

괜시리 부푸는 마음

물결에 몸을 맡기고

환상에 젖은 그 아이

참 어렵게 도착했지

그런데 이게 웬걸

차가운 공기와 죽은 영혼들만

날 붙잡는 기억들은

이 섬에 두고서 떠나야만 해

더 메마르지 않도록

서둘러 방향을 틀어야만 해

벌써 쉽지 않겠지만

또 다른 무인도를 찾아야만 해

언젠가의 과거로 채울

그런 따뜻한 섬 말야

그런 알 수 없는 섬을 말야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날 감싸는 모래에게

건넬 마지막 인사

널 데려가고 싶지만

가라앉고 말 거야

물 위를 떠다니는 게

내 삶의 전부인 걸

고운 알맹이만 품에 안고 갈게

날 붙잡을 기억들은

새 섬에도 당연히 있을 텐데

두근거리는 마음은

이미 섬의 이름을 지어주네

벌써 쉽지 않겠지만

우린 꼭 무인도를 찾아야만 해

언젠가의 서로가 채울

그런 따뜻한 섬 말야

조금 알 것 같은 섬을 말야

우 우 우

우 우 우

그런 따뜻한 섬 말야

조금 알 것 같은 섬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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