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쓰게 된 일기가
최근에 생긴 새로운 취미
I write it everyday what I do
미안 내용은 비밀
워낙 생각이 많은 성격이어서 인지
벌써 너덜 해진 종이는
꽉 차버렸어 이미
뭔 할 말이 그리 많아
이젠 이거라도 안 함
머리 정리 안되잖아 복잡해
군대 갔다 온 후에
좋은 점 굳이 뽑자면
매일 밤 쓰는 글인 것 같아
Yeah my diary diary
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많이 너무 많은
Secret 넘겨 다음 page
기록해 오늘의 날
Yeah my diary diary
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많이 너무 많은
Secret 넘겨 다음 page
기록해 오늘의 감정
첨엔 억지로 쓰지 않으려고 했어
매일 끄적이다 보니
언젠가부터 똑같은 패턴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떤 말로 채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앞서
뻔하게 변해버린 문장들
왜 자꾸 꾸며내고 있어 거짓말로 쓸
필요 없잖아 눈치 보지 말아
이거 차피 내 얘기잖아
그니까 걔네가 뭘 하던
I don't care about you
너희가 어떻게 살던지
나는 아무렇지 않아
원하던걸 이뤄가 하나둘씩
요즘에 이런 가사 유치
하다고 하던데 bull s**t
채워나가야 돼 다음 page
내가 어릴 때 썼던 꿈과 같게 해
Yeah my diary diary
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많이 너무 많은
Secret 넘겨 다음 page
기록해 오늘의 날
Yeah my diary diary
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많이 너무 많은
Secret 넘겨 다음 page
기록해 오늘의 감정
감정은 거짓말 보기 좋게 꾸민 다음
단어 몇 개면 돼 그게 맘 편하니까
시간은 11 시 내 기억은 잠시
오늘 오후 낮 한시 되새겨 뭐를 한지
커피 한 잔과 물은 담배 한 까치
화창한 햇빛에 약간 추웠던 날씨
문제는 없지만 거울엔 쓸쓸한 낯빛
다들 이런 거겠지
이런 감정은 그냥 삼키지
Yeah 흘려 보내 바삐
그게 멀리 가는 길이 될 거야
어차피 내 기억은 짧지
자고 일어나면 돼
내일을 아무렇지 않게 맞이하면 돼
Yeah 흘려 보내 바삐
그게 멀리 가는 길이라 믿자
어차피 늘 오늘은 짧지
자고 일어나면 돼
내일을 아무렇지 않게 맞이하면 돼
Yeah my diary diary
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많이 너무 많은
Secret 넘겨 다음 page
기록해 오늘의 날
Yeah my diary diary
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많이 너무 많은
Secret 넘겨 다음 page
기록해 오늘의 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