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huatong
huatong
고유진-걸음이-느린-아이-cover-image

걸음이 느린 아이

고유진huatong
pearljamn247huatong
Тексты
Записи
함께 걸으면

손닿지 못할 만큼

한참을 뒤에 오던

그 녀 였 죠

빨리 오라며

그녀를 다그치곤

답답한 맘에

난 앞서서 걸었는데

천천히 걸을 걸 그랬죠

먼저 간 날 잃었었는지

그녀가 오지 않네요

하루를 헤매다

돌아온 그녀는

어제보다 많이

다른 모습이죠

날 보며 웃는 미소도

그 향기도

모두 예전과 같은데

낯설은 그대 모습

사소한 일로

많이 다툰 날였죠

평소와 다른

그녀 모습보고

먼저 다가가

그녈 달래봤지만

내 말도 들으려

않은 채 울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허락해 줄 수만 있다면

그 사랑 안고 싶다고 워

고개를 저으면

그저 난 저으면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조금 더 함께 하고 파

그 렇 게 도

천천히 걷던 그녀를

알지 못한 내 죄로

보내야 하나요 워

그대 혼자서 나를

남겨둔 채 가는 건

여린 그대가

참 힘든 일이라

나 그대 따라서

이별이란 슬픈 세상에

나도 함께 갈게요

고개를 저으면

그저 난 저으면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조금 더 함께 하고 파

그 렇 게 도

천천히 걷던 그녀를

난 보내야만 하죠

Еще от 고유진

Смотреть всеlogo

Тебе Может Понравитьс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