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

여름의 바다

태양을 담아

눈부신 아침햇살에

한 모금의 빛 흩어져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러

가볍게 surfing on the wave

바람을 닮았네

난 다시 반했어 너는 모를 찰나에

부서지는 파도

하얗게 맨발에

펼쳐진 수평선 닮은 마음

벅차 미소 지어

하늘은 올려다보게 되고

저물어가는 해

하루의 끝에 pray

창문 밖으로 빠르게 변하는

장면을 보다가

열어 답답한 공기를

내보내고 바람을 쐐

옆에 함께인 우린 둘이 같은 기분으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흘러가

바람 불어 인사하는 야자수

펼쳐지는 푸른색의 바다도

날 기다렸다는 듯 안아주네

언제나처럼

내가 뭐라고

원하는 대로 될 거야 잘 하니까

우리들의 추억은 모아 여기 넣어둘게

조금은 알겠어

다가올 내일과

오늘의 끝자락

별빛들이 반짝이는 밤이야

하늘은 올려다보게 되고

저물어가는 해

하루의 끝에 pray

창문 밖으로 빠르게 변하는

장면을 보다가

열어 답답한 공기를

내보내고 바람을 쐐

옆에 함께인 우린 둘이 같은 기분으로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흘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