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끝을 알 수 없었고

두 손 가득 잡힐 듯 멀어지고

어디가 내가 가야 할 길인지

쉬어갈 곳 없는 밤

꿈은 점점 멀어져

내 모든 게 흩어지고 있어

앞을 볼 수 없어서

끝내 주저 앉던 그 순간에

노랫소리

나를 일으켜준

그 노래에

대답 할게 이젠

수없이 많은 날은 스쳐가고

멈춰버린 발자국

헤매일 것만 같은 나

내 모든 게 흩어지고 있어

앞을 볼 수 없어서

끝내 주저 앉던 그 순간에

노랫소리

나를 일으켜준

그 노래에

대답할게 이젠

캄캄한 길을 밝혀 주었던

또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그 노래

그 노래

모든 게 사라질 때까지

희미한 빛이 되어

흩어지겠지만 나 그래도

노래 할게 이 노랠 부를게

누군가의

빛이 되길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