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 Impossible Love (feat. Sanna)
그대 곁에 있어도
날 보며 웃어 주어도 애써
두 눈을 감아보아도
내 마음 숨기려 해도 벌써
좀 춥던 어느 봄날 늦은 시간
널 처음 본 순간 흥분의 시작
모처럼 만의 달려보는 심장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 이럴 수가
첫눈에 반해 버린다는 말
영화나 드라마 같은 소재 거리감 속
세상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가
이 자리 주인공을
맡다니 믿기지가 않아
표정 말투 하나하나 아름다운 밤
이유 없이 웃는
내가 나도 많이 낯설지만
눈을 뜨고 나면 사라질 것만 같아서
한 번 더 보고
또 보고 진하게 담아
헝클어진 머리 넘겨주고 싶어
상큼한 과일 입에 떠먹여주고 싶어
허나 내가 지금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가장 친한 친구
사랑 축하해 주는 것
그대 곁에 있어도
날 보며 웃어주어도
애써 내 맘 가둬야만 해
오늘도 가려야만 해
두 눈을 감아보아도
내 마음 숨기려 해도
벌써 내가 미워지는 걸
오늘 더 미어지는 걸
전화 오면 바쁜 척 나름 애썼어
이미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로 취해있어
있지도 않은 약속 계속 둘러댔어
그 멍청한 녀석 순진하게 그녈 바꿔
맞지 않는 퍼즐 조각 쥐고 있어봤자
불행만을 바라면서 이기심만 쥐어짜
그냥 내려놓자 그 친구조차
없었다면 만날 수도 없는 존재였잖아
뻔히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겜블
어차피 해피엔딩 일수
없는 게임일 뿐
눈을 떠도 갇혀있는 죄인의 꿈
피 냄새로 가득
찬 가시 돋친 장미꽃
결국 그림자를 밟고서 오늘도 반갑게
맞아 주는 둘의 사이로 더 환하게
그냥 그렇게 웃어 주면 돼
아무도 모르게 이름 불러 보면 돼
그대 곁에 있어도
날 보며 웃어주어도
애써 내 맘 가둬야만 해
오늘도 가려야만 해
두 눈을 감아보아도
내 마음 숨기려 해도
벌써 내가 미워지는 걸
오늘 더 미어지는 걸
그대 곁에서 날 보고 웃어도
눈을 감아도 내 마음 숨기려 해도
헤어질지 몰라 그대 눈물 보인 밤
그를 불러줬지만 난
정말 뭘 원한 걸까
그저 웃어주지만 이 길을 따라가지만
멀어지지 않잖아 내가 미워지는 사랑
채워지지 않아 그대 눈물 보인 밤
이름 불러줬지만 귓가에 닿지가 않아
그저 웃어주지만 이 길을 따라가지만
멀어지지 않잖아 내가 미워지는 사랑
Jung Min-Ho/sanna, An Impossible Love (feat. Sanna) - Sözleri ve Coverlar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