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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

이시은huatong
timothy_owerhuatong
بول
ریکارڈنگز
꿈을 좇던 어린 날의 아이는

저 멀리 빛나는 별처럼

되고 싶던 아이는

환한 저 빛을 향해서

날아가는 새처럼

거친 이 세상을 이긴

저기 저 나무처럼

잘할 수 있다고

잘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았던

나의 작은 꿈들이

어느새 다가와

잘할 수 있다고

잘하고 있다고

가끔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그 날의 아이처럼

꿈을 꾼다

날아가는 새들도

뿌리 깊은 나무도

한 번 흔들림도 없이

아무 아픔 없이

단단해 질 수 없는 것처럼

잘할 수 있다고

잘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았던

내 작은 꿈들이

반짝이는 별들이

닿을 듯 어느새 다가와

잘할 수 있다고

멈출 수 없어 날아올라

어릴 적 꾸던 꿈처럼

눈앞에 있는 별처럼

꿈을 좇던

어린 날의 나에게

여기 새로이 펼쳐질

세상 앞에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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