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초등학교 때 왕따였던 나
그 당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괴롭힘을 받고 살아갔었네
어릴 적 기억이라
기억 안 난다는 건 착각이라
피해자만 기억하는 세상을
미워하고 싶어도 그럴 수는 없네
나 말고 겪어본 사람들은 알아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오는지 알아
괴롭힘 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려면
필요하지 영상 자료
괴롭힘 안 받았다고 말하려면
필요하지 범죄 경력
근데 그딴 거 없어서 울고만 있지 기억하며
그래도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울지 말라며
가해자들은 잘 들어
어리다고 모른다면 잘 숙여
안 잡혀간다면 잘 웃어
너 피해자들이 보면 잘 죽여
yo 근데 요즘은 피해자들이 더 가해자들 같아
피해자들이 다친 척하면 가해자 되잖아
나도 겪어봤어
이런 상황 오면 난 자해 할 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