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봄, 불어오는 바람이 내겐 추운걸

어느새 널 그리다 잠들었단 말이오

바라보며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듯해

아쉬운 맘뿐일거라며 나에게 위로를 건넨다

좋아한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소리를 질러봐도 아무렇지 않아 널

니가 밉다고 니 앞에서 울어도

안아주지 않았던 아무렇지 않았던

니가 보고 싶어

너를 안고 싶어

오지 않는 널

눈을 뜨면 매일 있던

니가 없어서 마음이 허전해

모든 날을 함께하자 너의 약속도 이젠

싱그러운 바람에 날려보내

조금 추워지는 저녁에

괜히 빨리 잠이 왔으면 하고

그러다 밤을 또 지새면

참아온 눈물을 흘린다

좋아한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소리를 질러봐도 아무렇지 않아 널

니가 밉다고 니 앞에서 울어도

안아주지 않았던 아무렇지 않았던

니가 보고 싶어

너를 안고 싶어

오지 않는 널

어느 때와 같이 조금 평범해도

조금 익숙한 날들을 보내는 걸

그저 서로를 꼭 안고 있을 땐

그 어떠한 것보다 소중했었으면

좋아한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소리를 질러봐도 아무렇지 않아 널

니가 밉다고 니 앞에서 울어도

안아주지 않았던 아무렇지 않았던

니가 보고 싶어

너를 안고 싶어

오지 않는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