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한 모든 게
화살이 되어 날 아프게 하고
물도 마시지 못한 채
괜히 네 얼굴만 떠오르고
어젯밤에 틀어놓은 TV 속엔
사랑스런 이야기들만 나오고
어제 모레 또 그제 하염없이 또 우네
떠나가지도 못한 채
메아리처럼 들려 이젠 네 목소리가
정말 예뻤는데 네 눈동자
비가 오는 내 맘 속에 우산을 씌워줄래
Oh
아이처럼 웃던 내 곁에서 한없이 소중했던 너가
네 모든 걸 위해 내 전부를 버려야 했던 나를 봐줘
아니 돌아오면 안돼
그때의 선택이 최선이 아니길
끝내 견디지 못하고 떠나
내게 못된 짓을 했던 것마냥
점점 자신이 없어져
이젠 더한 것도 안되겠어
지쳐 쓰러질 듯 못난 내가 너무 싫어
우린 이미 끝나버린 사이니까
메아리처럼 들려 이젠 네 목소리가
정말 예뻤는데 네 눈동자
비가 오는 내 맘속에 우산을 씌워줄래
Oh
아이처럼 웃던 내 곁에서 한없이 소중했던 너가
네 모든 걸 위해 내 전부를 버려야 했던 나를 봐줘
거기까지 딱 거기까지지 우리 이제 음
마음에 위로를 해도 뒤돌았다면 이제 나
돌아가지도 못해
아이처럼 웃던 내 곁에서 한없이 소중했던 너가
제자리에서 널 그리워하는 나라는 걸 알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