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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2 (feat. 이재훈)

PSY/李在勋hu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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بول
ریکارڈنگز
멀어져 편해 잡고 싶지만 못 잡는 저 질환에 그걸 따윈 안 해 안 돼 지금 저 길로 저기 멀리로 사라져서 다신 안 올지도 내

두 무릎을 땅에 내면 될까 올 때까지 여기서 밤샐까 왜

슬프다고 징징거리면 개가 멍하니 보내고 나니

믿기지가 않아 지금 이 바보가 나니 찢어지는 마음이 마비되고 몰래 먹는 눈물은 밥이 되어 그세요

그대 내게 어제 내일이면 떠날 거라 티내냐고 언제 이렇게 보낼 거면 더 잘했을 건데

일별인 걸 알았어 힘없이 돌았어도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 걸

사랑하지만 견뎌야 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밤하늘의 달도 별도 나에게는 별로 비추지

잘 보이지도 않아 얼마나 있다가 그대와 나 볼라나 있다가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보다

말도 안 돼 내가 미쳤나보다 이 와중에 배가 고프니 미쳤나보다 이별하고 나도 그래도 배고프다고 밥 먹는 걸 보니 나도 사람인가보다 아직까지

너 없이 살고 싶어 나 믿게 그댄 나의 삶이었기 그댄 나의 꿈이었기

그댄 나의 천국이었기에 눈물이

일별인 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 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내 마음 흩나도

슬프다는 건 알아 하지만 견뎌야 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한순간에 시들어

버리는 꽃잎처럼 식어가네 시들어가네

한순간에 시들어 말라서 부서지고

바람에 날리네 자유로운 기분 홀가분한 기분 오래된 혹을 잘라낼 듯한 기분 하지만 혹은 오래된 내 몸이었고 혹을 잘라내자 균형감을 잃었소 넘어지고

넘어지고 넘어지고 나는 평생 걸을 수도 설 수도 없게 되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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