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er : 최용수/STUDIO LICO 
Lyricist : STUDIO LICO/Manju 
허락해줘 네 손 끝까지 
허락해줘 네 발 끝까지 
네 눈에 날 녹여주길 
널 놓치고 싶지 않아 
부디 내게 상처를 내줘 
부디 날 아프게 해줘 
내가 한 방울도 안 남을 때까지 
너로 물들여 
무너질 이 별들까지 
흐려질 영원에 묻힌 
차가운 네 입술 끝에 읽어줘 날 
그래 날 오오 
내게 주던 날카로운 말도 
내 눈 밑 생채길 내도 
네 혀 위 남아들길 
다 부숴도 괜찮아 
지금 나의 상처를 봐줘 
지금 나를 치유해줘 
내 불안이 그저 가라앉도록 
네게 물들게 
그려질 이 밤들 위에 
쓰러질 고요에 질린 
날 보는 네 눈동자에 
마셔줘 날 
그래 난 
오오 
끝없는 이 노래 
서로를 향해 춤 춰 
우리의 이야기 
영원에 묻힌 채 
무너질 이 별들까지 
흐려질 영원에 묻힌 
차가운 네 입술 끝에 읽어줘 날 
그래 날 
그려질 이 밤들 위에 
쓰러질 고요에 질린 
날 보는 네 눈동자에 
마셔줘 날 
그래 난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