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전부였지
목숨을 담보로 이 짓을 한 적 없지
One for the show
Two for the mufukin money
10년째 한 번도
바뀐 적 없는 나의 철칙
교육과 미디어의 기준을 피해
난 나름의 방식으로 계속 저공비행
덕분에 날 볼 수 있는 이들은 소수
그들이 보낸 환호가
곧 내가 받는 보수
뭐 말하자면 자업자득
난 한 번도 이 짓을 마치
사업하듯 한 적없어
내게 이건 직업 이상의 의미
내키지 않으면
과감히 내밀었던 중지
누군가 나의 실패에 발목 걸어
그새낀 앞으로 편하게는 못 걸어
난 나의 방식대로
나에게 맞는 속도로
천천히 움직일 거야
완주를 목표로
해가 뜨면 싹 다 삼켜 뭣이든지
우린 아주 굶주렸거든
태풍이 와도 끄떡없어 내 불꽃은
우린 매일 타오르거든
난 나를 불태워 나를 뗄감 삼아
이미 넌 내 공연 이름을 알고있잖아
불타는 것이
꼭 죽음을 의미하진 않아
오히려 깨달음을
얻지 마치 Nirbana
순간 반짝거리고 마는 삶이 아닌
영원히 빛을 내는
저 아름다운 별자리
그것이 나의 목표 바꿀 수 없는 가치
이걸 이룰 수 없다면
그냥 죽는 게 낫지
내가 동경하던 이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동안 여기서 많이 목격했어
그들과 같은 최후를
난 거부할 거야
나를 보며 꿈 꾸는 이들을 위해서
이제 받아드려 내 방식
시간이 좀 걸려도 천천히 한 발씩
모두 자청해서 노예가 되는 시대
난 나의 주인
오직 나만이 나를 지배
해가 뜨면 싹 다 삼켜 뭣이든지
우린 아주 굶주렸거든
태풍이 와도
끄떡없어 내 불꽃은
우린 매일 타오르거든
Let me fly
Let me fly high
지금껏 추락한 적 한번 없는 걸
더 뜨겁게 여길 달굴거라는거
해가 뜨면 싹 다 삼켜 뭣이든지
우린 아주 굶주렸거든
태풍이 와도 끄떡없어 내 불꽃은
우린 매일 타오르거든
해가 뜨면 싹 다 삼켜 뭣이든지
우린 아주 굶주렸거든
태풍이 와도 끄떡없어 내 불꽃은
우린 매일 타오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