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샘 (Feat. 소희짱)
(어디야 어디냐구
이렇게 전화만 안 받으면
다 끝나는 거야)
처음 본 차가운 눈빛에
이미 난 예감했었나 봐
애써 웃어도
굳어지는 표정
결국 이렇게
멀어져 가나 봐
되돌려 받은 나의 마음이
아직 내키지 않아서인지
한참 동안을
멍하니 서 있다
이제서야 터져 나온
내 눈물
정말 끝인 거니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을 보면서
두 뺨 위로 흘러내리는
추 억 들 이
너무나 선명한데
초라하게 남겨질
내가 싫어
기억에 잊혀진 나날들이
우리 행복한 시간들이
널 생각할 때마다
자꾸 눈물만 흘러
가슴이 아려 와
다시 나에게
미련이 밀려와
미련한 내 마음이
널 아프고
아프게 했던 나날들
널 보면 가슴이 또
미어 와 내 맘에
바람에 흩날려 버린
작은 기억들의 조각에
너 또한 많이 힘들었겠지
움켜잡은 아픔 삼키며
다신 돌아올 수 없겠지
정말 끝인 거니
멀어져 가는
네 뒷모습을 보면서
두 뺨 위로 흘러내리는
추 억 들 이
너무나 선명한데
초라하게 남겨질
내가 싫어
받아들여야 하겠지
널 위한 이별이라면
많이 아프겠지만
돌아올 거라면
혹시라도 다시 내게
올 수 있다면
그땐 정말 잘할게
서툰 내 사랑이
너를 놓치지 않게
한 번 더 내게
기횔 줄 순 없니
흐른 눈물이
다 마르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