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을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그 하얀 웃음을 두 손의 떨림도
잊을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곱고 여린 눈동자 입술의 온기도
햇빛이 내리던 초록색 여름날
우리 두 손잡고 놓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를
잊을 수 있을까 나를 떠나던 날
미친 사람처럼
그대 이름만 부른 그 때를
잊을 수 있을까
만날 수 없어서 돌아갈 수 없어
더욱 슬픈 걸까
그럴지도 몰라 어쩌면 그대는
멀리 떠나가서 아름다운 걸지도
햇빛이 내리던 초록색 여름날
우리 두 손잡고 놓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를
잊을 수 있을까 나를 떠나던 날
미친 사람처럼
그대 이름만 부른 그 때를
잊을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