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별명은 씹 선비지만
가끔 왕이 된 기분
수많은 간신들이 첫 번째 이유
솔직한 척 하지만
숨기고 있지 치부는
그들이 뱉는 건 랩이 아닌 분비물
무용지물 니 몸에 있는 타투는
내 용포에 비하면
의미 없는 작품들
나는 눈치 안 봐
왕처럼 할 말 하는 중
반면 넌 없는 여친
자랑하는 팔불출
하나 더 뭐가 리얼 힙합
힙합이기 전에 진짜가 있습니까
투팍 비기는 없네
여긴 한국이야 man
쟤랑 다투기 전에
친구 친구 정치판
모두 신분상승을 노려
하찮은 검은 감투에 동공이 쏠려
척 척 박사님들
서로 눈치게임 하는 지금
멀리서 보는 나는 왕이 된 기분
위엄 있는 자세로 서
보여주지 모범
간신배들 목을 치는 망나니처럼
시뻘건 색을 아래위로 뒤집어 써
그래 난 용포를 두르지
난 용포를 두르지
검은 신 검은 모자
빨간 코트 왕관 수랏상
역적들이 앉고 싶은 왕좌
그래 난 용포를 두르지
난 용포를 두르지
검은 신 검은 모자
빨간 코트 왕관
내가 앉아 있는 왕좌
난 아무도 못 믿어
모든 일은 내가 해
걱정하지 말어 이득도 배가 돼
난세에 영웅이 나지
말 그대로 내가 돼
근시안적인 간신배는
행동하고 생각해
그게 다 나이키의
슬로건의 잘못된 예
높이 올린 탑을 응시하며 시샘해
숲을 보지 못하는 거지 딱 거지감
모가지 날아가지
대왕의 앞에 서있다간
난 상대적 우월감에 젖어
도토리 키재기 하는 놈들에겐
철로 된 엿을 먹여
난 절대적 우월감에 젖어
될 성 부른 놈들에게 힘을 주네
세종과 장영실 처럼
싹수가 노란 놈들이 말하지
We the yellow Asian
신사임당을 원한대 꿈 깨셔
기회는 줄 테니 얼마든 지껄여보렴
Man that is king of the moment
위엄 있는 자세로 서
보여주지 모범
간신배들 목을 치는 망나니처럼
시뻘건 색을 아래위로 뒤집어 써
그래 난 용포를 두르지
난 용포를 두르지
검은 신 검은 모자
빨간 코트 왕관 수랏상
역적들이 앉고 싶은 왕좌
그래 난 용포를 두르지
난 용포를 두르지
검은 신 검은 모자
빨간 코트 왕관
내가 앉아 있는 왕좌
일할 때 넌 내 피부보다 건성
하고픈 음악처럼 니 미래도 검정
걱정은 왜 해 절제 못 해 또 놀면서
난 스님 도둑처럼 갖고 있어 절 도
성공을 원하는 모두
허준처럼 줄을 서시오
금 몇 돈으로는
딸 수 없는 나의 업적
용포의 무게를
어찌 범인들이 견디겠어
왕의 일과를 검색해봐
저기 네이버에서
그 다음 너와 다른
모습에 입 다물어
선비 그릇도 아닌데
왜 이름 앞에 갓 을 줘
강녕전을 밝히는 건
나와 궁녀 몇몇
White skinny fat ass
세례식을 열어
그래 난 용포를 두르지
난 용포를 두르지
검은 신 검은 모자
빨간 코트 왕관 수랏상
역적들이 앉고 싶은 왕좌
그래 난 용포를 두르지
난 용포를 두르지
검은 신 검은 모자
빨간 코트 왕관
내가 앉아 있는 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