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가요 힘든 시작해버린 것은 쏟아지는 햇살 속 입이 바삭 말라와 할 수 없. 창피하게 멈춰선 숨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다는 것 끝난 뒤엔 지켜 오랫동안 수 있 나는 난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어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삭 말아와도 알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눈물 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게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닿는 건 그 맘 위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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