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남들은 다 헤어져도

우리는 진짜

평생 사랑할 줄 알았다

근데

어느날

그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하늘의 별은 더 이상 빛나지 않았고

달은

웃지 않았다

난 정말로

난 정말로

단 한번 뿐인 인생에서

너와 나

우리만은

절대

헤어지지 않을 줄

알았다

절대

우리가 처음 갔었던 그 곳에

처음 만났던 그 거리

처음 건냈던 그 선물

그때는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이렇게 멀어져가며

이렇게 시간은 가고

이렇게

안녕

이대로 계속 나 살 순 없어

이 사랑을 절때 놓칠 수가 없어

이런 뻔한 가사들 가요 들으면서 제일

재미 없었는데

나 왜 쓰고있어

진짜 겪어 보니까 심장이 아파

심장이 아파서 움켜 쥐어도 눈물이 나

그냥 보고싶어

그 귀여운 미소

하얀 살결 그냥 안고 싶어

안되겠어

남자가 매달리는거에

여자가 질려하는 것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래도 후회없이 한번만 잡아볼께

용서해 꼴 보기 싫다면 떠나갈게

왜 이렇게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돼

불가능은 없잖아

나 잡아보려해

숨을 쉴 수없어

너의 사랑없이

나는 날 수 있어

거센 바람 없이

그래 예전처럼 손을 꽉 잡고

구름위에서 뛰어놀자 나의 색시

좀만 기다려

신을 믿지는 않지만

천국은 믿어

귀신을 본적 없지만 나는 영혼을 믿어

모두가 나 때문에 슬퍼해도

나는 너의 곁으로 갈꺼야

기뻐해줘

이제 우리 다시

하나가 되는거야

우리가 처음 갔었던 그 곳에

처음 만났던 그 거리

처음 건냈던 그 선물

그때는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이렇게 멀어져가며

이렇게 시간은 가고

이렇게

안녕

으아아아아아

여 여보세요

이 건물에서 사람이 떨어졌어요

살아 있냐고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네 뭐뭐야

으허

사 살아났어요

우리가 처음 갔었던 그 곳에

처음 만났던 그 거리

처음 건냈던 그 선물

그때는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이렇게 멀어져가며

이렇게 시간은 가고

이렇게

안녕

난 그때 알았다

내가

불사신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