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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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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ời Bài Hát
오늘도 앉아 있네요 그 여자는 오늘도

제 머리 위에 앉아 있네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편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그녀가 나를 내려다 보네

영화 속처럼 소복의 긴 머리는 아냐

물론 예쁘지도 않아 미안 근데 말야

넌 귀신이잖아 너 조금 징그러워

상처 주려고 한 말은

아냐 그만 짓눌러

머리가 지끈거려

누가 제발 쟤 좀 말려줘

저년이 내 머리 위에

다신 올라타지 못하게

이게 가위란건 알아

기가 약한 내게

어릴 때부터 많은

얘들이 왔다 갔어 대게

겁만 주고 떠났지 근데 니년은 왜

며칠 째 같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 보는데

이유가 있지 그건 알겠어 나도

그런 안타까운 표정을

짓지마 나도 알겠다고

근데 눈치를 챌 수 있는

뭔가를 줘야지

그래야 도와주지

내가 무당이 아니잖니

그렇게 며칠 째 나를 괴롭혔지

근데 오늘은 좀 행동이 이상해

내 머리 위에 앉은 그녀가

한 어린이의 몸을 들고와

눈물을 흘리며 입을 뻥긋거려

안들려 붕어새끼처럼

뻐금거리지마

그녀는 아이의 몸뚱이를

마구 흔들면서

비명을 질렀어 뭔가를

잃은 표정으로

왜 나한테 그러는건데

나 잘못한거 없어 제발 떠나줘

근데 이 아이 자세히 보니까

나랑 닮았는데

다음날 이 아줌마가

완전히 미쳤나

손목을 칼로 긋더니

내 입에 피를 쏟았다

가위가 아닌 것 같애

뭐지 이 현실감은

그러더니 갑자기

또 나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난 이제 지쳤어

가위에서 깨어나게

해줘 근데 피를 마시니

몸이 어딘가에서

분리되는 기분이 들어

누구야 무무당

이게 뭐야 그 무당이

나한테 다가오더니

춤을 추고 방울을 흔들어

옆에서 여자 귀신은 아이를 껴안고

마구 비명을 질러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거 같애 뭐지

이 상황이 대체 뭐지

무당님 분명 맞아요 흔들의자에서

저희 아이 영혼을 봤어요

몇 달전 사고로 죽은

우리아이의 영혼이

흔들의자에 깃든거예요

제발 꺼내주세요 제발

굿을 해봤는데 이 흔들의자에는

영혼도 귀신도 없어

아니예여 전 분명 봤어요

아이의 모습을 봤어요

무당님 말씀대로

제 피도 떨어뜨려 보고

인간처럼 쓰다듬어주니

반응이 있었어요

이승을 떠도는 영혼이라

순수한 아이의 모습만

인간으로 보일거야

동생을 보여주니 반응이 있었나

네 우리 아이를 계속

흔들면서 보여줬어요

반응이 있었어요

미묘했지만 분명 있었어요

제발 나와 녀석아 제발

내 능력은 여기까지야

흔들의자 của 팻두/주은/피노키오 - Lời bài hát & Các bản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