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째
참 특별한 날인걸
기 억 하 고
늘 아끼던 옷을
입 었 네 요
꼭 어린애처럼
선물을 펴보고
마음에 드는지
너무 해맑게 웃고 있죠
또 어디가
그렇게 가고픈지
일어서 자면서 조르네요
그래요 오늘은
어디든 좋아요
그대의 손을 잡은건
내가 아니지만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 안 하 다 고
그토록 내 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 하 네 요
나 그대가
보고싶은 날이면
늘 함께 오곤 한
여길 찾죠
그대는 이 곳이
힘들지 않나요
어디도 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나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 안 하 다 고
그토록 내 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 하 네 요
그리운 그대를
다시 볼수 있을런지
언제가 될지 모르잖아요
눈 깜박이는 순간마저
아깝기만 해
난 끝까지
눈물을 참아요 워
그대 없어도
난 움직이지 못하고
사랑했던 기억에
일년을 버텨 왔지만
이렇게 행복한
그대의 모습은
헤어지던 날보다
더 많이 아프게
또 한번 헤어지자고
말 하 네 요
제발 잊고 살아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