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루를 견디고 나면 또
이렇게 아침을 반기고 나면 또
나는 왜 이럴까 혼자 왜 이럴까
이 밤의 불빛을 친구 삼아 그렇게
또 또 또 또
또 또 또 또
달려 나갈 거야
안개뿐인 이 길을 따라
무작정 보금자릴 찾아 상경한 나
아직은 걱정만이 앞서
여태까지 느끼지 못했던
묵직함에 어찌할 바를 몰라 '나 어떡하니'
지금 보이는 부족함이 내는 불협화음
이놈의 세상이 매일마다 주는 무력함이 무거워
잠시 내려놔 가끔
내 꿈, 그것을 앞에 두고서는 talk about it
쪼끄만 게 뭣도 없으면서 뭐 하러 애써 왜
아 시끄러, 내 눈에는 보여 맨손에
뭔가 있다는 게 정말 느껴진단 말이야
여기까지 와서 내려놓기는 더 싫단 말이야
누군가 포기란 낭떠러지 밑으로 떠밀 때
그 때 하는 게 진짜 인내력이고 노력이래
난 듣고 있었어. 내 Verse 하나하나마다
그 외침을 다른 건 몰라도 난 잘 알잖아
다른 건 몰라도 나는 내가 좋아서
이렇게 하루를 견디고 나면 또
이렇게 아침을 반기고 나면 또
나는 왜 이럴까 혼자 왜 이럴까
이 밤의 불빛을 친구 삼아 그렇게
또 또 또 또 하루를 넘기고
또 또 또 또 아침을 확인하면
난 다시 그대로 원래의 나대로
걷고 또 걷고 달려 나갈 거야
나나나나 난 역시 나대로
나나나나 난 원래 나대로
나나나나 난 항상 나대로
그렇게 매일을 소리 질렀지 항상 랄랄라
또 마음에 또 담아놨던 걸 토해냈지 랄랄라
나는 내가 좋아서
삶이 음악이라면 난 음치 박치 몸치
눈치코치도 없이 자꾸만 멈칫멈칫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는 것 투성이
솔직히 부끄러워. 무엇 하나 잡지 못한 두 손이
현실은 돈이나 명예, 희망, 꿈들과의 숨바꼭질
뛰고 또 뛰어도 안 잡혀. 참으로 숨 가쁘지
꼭짓점이 아닌 꼴지. 수박껍질 같은 인생
잘리고 버려지는 건 아닌지, 초라한 신세
나이 먹고 철든 만큼 또 온몸은 천근만근 무거워
세금 청구서 같은 세월 참 무서워
현실과 바꾼 내 꿈. 힘든 걸 알면서도 랩은 내 천국
오늘도 난 Knockin' On Heaven's Door
7전 8기 오뚝이 꼭 샴페인을 터뜨릴래.
누군가 엎드릴 때, 난 한계를 무너뜨릴래
열등감과 자괴감은 오늘도 말썽이지만
청춘은 다이너마이트 노력이란 도화선
뜨겁게 불을 붙여. 나는 내가 좋아서
이렇게 하루를 견디고 나면 또
이렇게 아침을 반기고 나면 또
나는 왜 이럴까 혼자 왜 이럴까
이 밤의 불빛을 친구 삼아 그렇게
또 또 또 또 하루를 넘기고
또 또 또 또 아침을 확인하면
난 다시 그대로 원래의 나대로
걷고 또 걷고 달려 나갈 거야
나나나나 난 역시 나대로
나나나나 난 원래 나대로
나나나나 난 항상 나대로
그렇게 매일을 소리 질렀지 항상 랄랄라
또 마음에 또 담아놨던 걸 토해냈지 랄랄라
나는 내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