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것 같아 원래 나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변해버린 나
텅텅 익숙해져 버린 서로의 궁금하지 않은 하루
아파한 말들만 남아 서로 주고받는 아주 오래된 사이
서로 일에 못 관심 하지
만날 수 없는 반복에 길들여졌나봐
아마 난 익숙한 네가 좋아 난 그대로 알지만 좀 더
널 갖춰서 기뻐 오늘 밤 기꺼이
익숙해 돌고 싶어 만들어진 게 한 번도 못 본 표정의 너 난 가차가 니가 좋아 매일 걸치는 옷처럼
딱 맞는 것처럼 다들 똑같아 보여 다치고 나서 놓치는 것 같아
때론 새로움에 소중한 걸 잊고 살아
들어가도 못 찾지 아마 너 같은 남자도 복잡하게 생각해도 결국은 다시 너로 쉽던 없이
아껴둬 조금 익숙해져 난 그대로 디바 알지만 좀 더
널 꺼줘서 기뻐 오늘 밤 기꺼이
익숙해 또 알고싶어 만들어줄게 한번도 못본 표정에 너 난 가져가 니가 좋아 매일 걸치는 옷처럼
딱 맞는 것처럼 흔들 수 없는 걸 알지 너와 너만의 거리는 마치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너 없이 너 없이 안돼 오직 너만이 질리도록 말해줘도 많이
다른 건 필요 없어 난 너의 눈을 보며 나를 꾸민 것처럼
너를 골라
으 으 으
감사합니다.
으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