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yo 네가 떠나고 나는 매일 혼자
울다 지쳐 눈물로 모든걸 덮고 자
모르는 이는 물어 네가 잘 지내는지
그런 건 묻는 게 아닌데
내 말수는 더 줄어
나 울다가 또 웃다가
물을 넘치게 붓다가
젖어 드는 식탁이 내 눈가처럼 촉촉해
매번 떠오르는 널 지울 순 없어도
I pretend all day
네 냄새가 나 옷을 벗어도
네가 날 떠나자 마자
네 흔적들만을 찾아
I was so dumb dumb
네 말이 모두 맞아 맞아
너의 흔적들을 쫓아 너의 집 앞에 도착
우연히 마주친 네가
내게 건네는 인사들은
잘 지내니 요즘은 누구 만나니
내가 사줬던 시계는 잘 차고 다니니
그딴 건 정말 물어 볼만한 게 아닌데
그런 건 정말 묻는 게 아닌데
남자란 게 남들 모르게
쉽게 무너지는 동물 우르르르
미칠 수 없어서 서서히 빗속에
속했어 계속 흐르는 빗물
정이란 게 다짐과 다르게
밉게 떨어지는 눈물 주르르륵
떨치고 싶었지 떨리고 있어 또 또
떫어서 뱉어도 난 한 떨기 속물
너란 먼지를 나는 털어내기 바빠
화려한 도시는 날 자꾸 초라하게 바꿔
숨가빠 연거푸 밤마다 푼 가슴
아픈 슬픔 한 스푼에 널 보내
벌벌 떨어도 피하지는 않아
빌빌대기는 해도 너를 부정하진 않아
허나 해보나마나 하나
확실히 진실과는
또 다른 뭔가 있다는 건 알아 너의 나란
매일매일 계속 되던 베일로
가려져 알 수 없었던 거짓의 말로
막말로 무너뜨려 버린 건 벌인걸
사랑 같은 건 이제 무린걸 free한 girl
묻지 말아줬으면 해 수면에 떨어진 돌
때문에 퍼지는 파장
같은 실연의 아픔을
묻지 말아줬으면 해 너만의 가슴에
한때나마 행복했었던
우리의 지난 날을
남자란 게 남들 모르게
쉽게 무너지는 동물 우르르르
미칠 수 없어서 서서히 빗속에
속했어 계속 흐르는 빗물
정이란 게 다짐과 다르게
밉게 떨어지는 눈물 주르르륵
떨치고 싶었지 떨리고 있어 또 또
떫어서 뱉어도 난 한 떨기 속물
남자란 게 남들 모르게
쉽게 무너지는 동물 우르르르
미칠 수 없어서 서서히 빗속에
속했어 계속 흐르는 빗물
정이란 게 다짐과 다르게
밉게 떨어지는 눈물 주르르륵
떨치고 싶었지 떨리고 있어 또 또
떫어서 뱉어도 난 한 떨기 속물
남자란 게 남들 모르게
쉽게 무너지는 동물 우르르르
미칠 수 없어서 서서히 빗속에
속했어 계속 흐르는 빗물
정이란 게 다짐과 다르게
밉게 떨어지는 눈물 주르르륵
떨치고 싶었지 떨리고 있어 또 또
떫어서 뱉어도 난 한 떨기 속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