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끗
내가 이래서 왜
그래서 그런 건데
다 똑같은 인생은 흥미 없어
둘도 아냐 하나도
내가 그래서 왜
이래서 이런 건데
다 똑같은 인생은 의미 없어
둘도 아냐 하나도
지겨워 난
그냥 그렇게 살기 싫어
지겨워 난
그냥 그렇게 가기 싫어
지겨워 난
그냥 그렇게 벌기 싫어
뻔해 다
가주세요 간섭 참견 설레발
왜들 그리 가르치고 말이 많어
뭐가 그리 잘났다고 말이 많어
너나 하고 너나 그렇게들 살어
지나가던지 나가줘
삐끗대도 괜찮아
때론 스텝이 꼬여도 뭐 어때
비웃어도 괜찮아
때론 초라해져도 뭐 어때
눈부시게 될 거야
그래 쉬운 건 하나 없지
실컷 시험해도 돼
지쳐 쓰러져도 안 무너져 절대
삐끗대도 괜찮아
때론 스텝이 꼬여도 뭐 어때
비웃어도 괜찮아
때론 초라해져도 뭐 어때
눈부시게 될 거야
그래 쉬운 건 하나 없지
실컷 시험해도 돼
지쳐 쓰러져도 안 무너져 절대
왜들 그리 가르치고 말이 많어
뭐가 그리 잘났다고 말이 많어
너나 하고 너나 그렇게들 살어
지나가던지 꺼져
삐끗대도 돼
비웃어도 돼
눈부시게 될 거야
동이 트고 아침이 밝아오면
또 그렇게 계속
무시해버릴 거야 timer
초등학교 6 년 졸업
중학 3 년 고딩 3 년
그렇게 스무살이 되고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가
남잔 군대에 2 년 태우고
재수생은 밤을 새우고
그렇게 스물 중반이 되고
그렇게 스물 후반이 되고
Uh 좋은 직장에 취직
Uh 좋은 남자에게 시집
Uh 좋은 여자와 결혼해
허리 존나 졸라 벌었네
아무래도 암울해도
더 일해야 될 거 같아
아무래도 암울해도
더 이래야 될 거
뭔 재미야
대체 십년 뒤를 알고있는 삶은
소화기가 옆에 있어도
타고 있는 삶은
9 to 6 대단하다가도
별로 위대하지는 않어
꼬여도 멋대로 살고 멋대로 벌어
그래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리 선명해도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으로 표현해도
이해 못함 어쩔 수 없지
그대로 멈춰
깨웠다면 쫄지마
임마 그대로 펼쳐
삐끗대도 괜찮아
때론 스텝이 꼬여도 뭐 어때
비웃어도 괜찮아
때론 초라해져도 뭐 어때
눈부시게 될 거야
그래 쉬운 건 하나 없지
실컷 시험해도 돼
지쳐 쓰러져도 안 무너져 절대
삐끗대도 괜찮아
때론 스텝이 꼬여도 뭐 어때
비웃어도 괜찮아
때론 초라해져도 뭐 어때
눈부시게 될 거야
그래 쉬운 건 하나 없지
실컷 시험해도 돼
지쳐 쓰러져도 안 무너져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