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변한다고 한 우리는

물론 안 변했지

입장이 달랐지

떠나갈거란 말 쉬웠으니

보고싶단 말도 참 쉬웠겠지

어리다는 말은

우리 서로의 믿음을 깨버리고

다 떠나가게

어른같다는 말은

우리 서로의 입장을 무시하고

다 사라지게

너랑 나 너무 착했어

돌아보면 너도 참 잘해줬어

당연해라는 말 너무 쉬웠어

돌아보면 우리는 참 어렸어

돈도 많이 썼지 너를 위해

돈 좀 아끼라 했지만 후회 안 해

자존감이 낮음 어때 okay

내가 너보다 아래서 내 어깨를 줄게

멍청한척했지

근데 넌 떠났지

울면서 널 잡았지

근데 나도 사람인 걸 지쳐 이제

어리다는 말은

우리 서로의 믿음을 깨버리고

다 떠나가게

어른 같다는 말은

우리 서로의 입장을 무시하고

다 사라지게

너랑 나 너무 착했어

돌아보면 너도 참 잘해줬어

당연해라는 말 너무 쉬웠어

돌아보면 우리는 참 어렸어

알고 있어 너보다 어른일걸

알고 있어 말함 너 상처받을걸

알고 있어 말함 나 입만 아플걸

슬픈 엔딩이지만 추억인걸

너랑 나 너무 착했어

돌아보면 너도 참 잘해줬어

당연해라는 말 너무 쉬웠어

돌아보면 우리는 참 어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