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날만 피곤할까 그냥 네가 오면 안 될까 잘해줄 게 밥 사줄게 네가 오면 안 될까 아냐 아냐 네가 보기 싫은 건 아냐 보고 싶어 미처 죽지는 않아 미친 것까지는 맞아 아냐 아냐 헤어지는 건 아냐 너 없으면 미쳐 죽지는 않아도 않아도 우린 천천히 걸어 새벽 거리 우린 천천히 걸어 새벽 거리 이 넌더리 나는 서울도 질 시간만 되면 조용해지네 서서히 그래서 평일 밤이 좋아 평일 밤이 좋아 한강은 기대하고 가면 먼지만 날리는 것 같았는데 뭐가 다른 건지 모를 때는 이윤 항상 옆에 넌 것 같아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네가 좋아 네가 좋아 그래서 네가 좋아 네가 좋아 좋아 너와 너와 너와 아파트에만 갇혀 있기엔 아깝게 날씨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던 건데 사과해 미안해 아무도 없는 밤에 너와 둘이 길을 걸을 때 별생각 없이 했던 말들을 네가 달달 외울 때 영어로 괜히 love 한국어론 간지러워 그래도 네가 좋아 행복하다 살맛 난다 아무도 없는 밤에 너와 둘이 길을 걸을 때 별생각 없이 했던 말들을 네가 달달 외울 때 영어로 괜히 love 한국어론 간지러 그래도 네가 좋아 행복하다 살맛 난다 네가 흥얼거리던 모를 멜로디 주머니 털어 샀던 꽃은 아마 애송이 하루의 재촉이 시작될 해돋이쯤 했던 귀가 셀 수 없이 나눈 이야기 역시 핸드폰이 달궈져 손에 땀 찼던 통화마저 뺄 수 없지 그때 기분 그대로 다시 본다면 인사할게 여기 남아 여기 전부 적지 못한 채로 잘 가 그래서 네가 좋아 네가 좋아 그래서 네가 좋아 네가 좋아 좋아 너와 너와 너와 아파트에만 갇혀 있기엔 아깝게 날씨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던 건데 사과해 미안해 아무도 없는 밤에 너와 둘이 길을 걸을 때 별생각 없이 했던 말들을 네가 달달 외울 때 영어로 괜히 love 한국어론 간지러워 그래도 네가 좋아 행복하다 살맛 난다 아무도 없는 밤에 너와 둘이 길을 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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