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나를 볼 수 없어 그림자를 바꿔줘
아니 이제는 뒤돌아볼 순 있는 건지 답답해 이제 멈춰 그만 나를 탓해 홀로 남겨져 있는 것 같아 설 자신 없어 거울 앞에 머리맡엔
오늘 밤도 계속 마음 안을 채운 고민 정처 없이 다시 뛰어다녀 그 무엇이 어떻게 되더라도 대답을 들어야겠어 나
난 찾아야겠어 다 어둠 속에서 나를 볼 수 없어
그림자를 꺾고 저 위로
악몽은 더욱 깊어 나를 옥죄어 비틀어 더는 참지 못하겠어 왜 세상 가르쳐
주지 않고 나를 다그쳐 정답이 필요해 이제는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도 없어
아무리 찾으려 해도 나는 보이지 않아 널 누르는 이곳에서
날 지니기려 해도 상관없어 힘드냐 말해 입 다물었어 쉽게 무너질 게 아니라서 잃을 게 있다면 이미 다 잃었어 살아가는 동안 한 번이라도
그림자를 벗어나고 싶어 잠깐이라도 어둠 속에서 나를 볼 수 없어
그림자를 걷고 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