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여덟 시간이나 잤어 햇살이 드리워 방 안을 밝혀
어째 피로는 어디로 갔어 기지개를 펴보는데 네 생각이 났어
냉장고를 열어 사과 안쪽 고양이 세수하니 눈곱만 띄어
멍하니 습관처럼 앞에서 나도 모르게 또 한 번 네 생각이 났어 이걸 알고 있는지 너는
당연히 모르겠지 네 앞에선 뒷걸음 만지다 너와 함께하는 상상마다 거울 앞에서 이상하게 자가 뒷걸음 사실은 내가 원래 이런 놈이 아닌데
사실은 맞아 내가 원래 이런 놈인게 해달려 니 앞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허나 분명한 건 너를 사랑하고 있는 느낌 갑자기 난 니가
왜 이렇게 보고 싶니
생각나니 사실은 난 바보 같지만 널 기다렸어
어떡해 자꾸 생각나는데
좋은 느낌에 밖으로 나왔어 온몸으로 느껴지네 광합성
가만히 괜히 차를 입어봤어 너를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났어
네 동네로 가는 버스를 탔어 이미 이미지 트레이닝 수만 번
갑자기 이상해 용기가 났어 너를 만나야만 하겠단 생각이 났어 이걸 알고 있는지 너는
당연히 모르겠지 떨리는 내 마음 너는 매일 데려다주던 거리의 꽃들이 오늘은 마치 영화 속의 업체인 것 같거든
그냥 모르겠다 좋아한다 말할래 사실은 그것보다 내 마음은 더한데
절제 절제 사실은 안 되는데도 널 위한 거라면 뭐든지 다 되게 해 갑자기 난 네가
왜 이렇게 보고 싶니
생각나니 사실은 난 바보 같지만 널 기다렸어
어떡해 자꾸 생각나는데
생각나니 사실은 난 바보 같지만 널 기다렸어
어떡해 자꾸 생각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