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삶

누군가의 nightmare

어두운 밤

잠에 든 날 누가 깨워

근무 나갈 타임

담배 한대 미리 태워

우상탄에 열 발 장구류들 챙겨

717에 380은 총기 넘버

Yessirr I'll do ma thang

탈영범 쏴 잡은 누군

포상휴가증을 받았대

오늘 아침까지 장송곡 불던

스물두 살 부사수

대박이라며 웃네

무슨 말을 할까

레토나 뒤에 앉아

방탄 눌러쓴 채 4초소로 가 난

머릿속엔 물음표가 떴고

요즘엔 기도하는

일이 부쩍 늘었어

Oh god I wanna be free wanna be free

투팍과 코 베인 또 내 친구인

눈썹같이 몸은 묶여 있지만

영혼은 아니기를 빌어

작은 노트를 피고 what

총기 넘버는 717에 380이네

K 2 1정을 어깨 위로 메

717에 380이네

잊지 못할 번호

잊을 수가 없는 번호

내 가슴에 남은 번호

누군가를 향해 what

413일째 이 짓거리를 반복해

요즘 읽는 자기 계발서들은

다 신경안정제

같은 역할을 하지 내 사고는

단순해져 있어

난 지금 가장 약해진 날

기록하고 있어

탄피처럼 흩어진

내 단어의 파편

녹음되지 못할 벌스들

허공에 뱉어

717380 안에다 넣은

공포탄 10발을 갖고

막아내야 되는 건 만들어낸 적

이 아니란 걸 알지 새벽 두 시

4초소의 밤은 깊어가고

난 부사술 불러 세워

이 별을 헤는 밤에

하늘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어 man

Yeah so I wanna be real

I wanna be real

투팍과 코베인

그 누구보다도 나이길

콘크리트에서 피는 장미처럼

Workmanship ratino let's go

Come with me run quick see

What do we have here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