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음
어린 내 기억 속
내 가장 친한 친구
내게 많은걸
가르쳐준 내 친구
학교 가는 길에
난 항상 너의 집 앞에
기다렸지 자전거 타고
유난히 키가 작고
왜 소했던 체구
하지만 누구보다
남자답던 성격을
나는 키만 컸던 아이
겁이 많은 아이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외로웠구나 너무 많이
많이 도망쳤어
난 너를 버리고
꿈에 나오더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난 잘 지내고 있고
넌 잘 지내야 해
우리의 학교가
달라진 그때부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져
그렇게 서로
몸이 자라고
우리 둘 사이는
예전 같지 않았지
어느 순간
널 피하게 되는
내 모습을
느낀 후로
서로 멀어진걸 느껴
시간이 지나고
그 시절 내 실수를 난
아직도 후회하네 미안해
외로웠구나 너무 많이
많이 도망쳤어
난 너를 버리고
꿈에 나오더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난 잘 지내고 있고
넌 잘 지내야 해
외로웠구나 너무 많이
많이 도망쳤어
난 너를 버리고
꿈에 나오더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난 잘 지내고 있고
외로웠구나 너무 많이
많이 도망쳤어
난 너를 버리고
꿈에 나오더라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난 잘 지내고 있고
넌 잘 지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