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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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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물음표를 달고 살았던

지난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새 20대의 끝자락에

어떻게든 먹고 살자며

아둥바둥 했던 모든 날들은

남들만큼 하기도 벅찼어

연애는 내게 사치라 생각했어

내가 더 중요하다고

그랬던 내게 네가 나타나고

자꾸 욕심이 나서

아직 별 볼 일 없는 나라도

너와 함께이고 싶어

저물어가던 내 봄을

너로 물들이고 싶어

그래 힘겹게 버틴 하루 끝에서

나는 널 찾고 너도 날 찾았으면 해

Uhm 나 그래도 될까

연애할 시간이 아깝다 생각했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그랬던 내게 네가 나타난 후

자꾸 욕심이 났어

아직 별 볼 일 없는 나라도

너와 함께이고 싶어

저물어가던 내 봄을

너로 물들이고 싶어

그래 힘겹게 버틴 하루 끝에서

나는 널 찾고 너도 날 찾았으면 해

Uhm 나

아직 별 볼 일 없는 나지만

너와 함께하고 싶어

비어만 가던 내 마음을

너로만 채우고 싶어

그래 힘겹게 버틴 하루 끝에서

나는 너에게

또 다른 의미가 되고 싶어

Uhm 나 그래도 될까

나 그래도 될까

29.9 김댕/빈 밤(空夜) - 歌词和翻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