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금 부 터 모 두 긴 장 풀 어
술 잔 들 어 날 이 끌 어 가 듯
울 어 대 는 아 버 지 의 d r u m
모 두 잘 들 어
창 밖 으 로
함 부 로 드 러 누 워
그 렁 대 는 개 들 끌 어 내
앞 으 로
그 럼 다 시 바 람 불 어
들 어 시 끄 러
왜 일 부 러 날 흔 들 어
아 이 들 은 보 내
이 런 얘 기
꼬 맹 이 가 들 음 뻔 해
분 명 또 래 애 들 끼 리
흉 내 를 내 곤 해
그 럼 또 내 입 장
피 곤 해
X Y 성 염 색 체
그 에 관 한 얘 기
평 생 취 해
자 기 발 목 에 다 열 쇠 채 울
세 상 이 랑 살 아
염 색 체 씨 앗 을 뿌 려
무 리 를 꾸 려
마 음 흩 뜨 려
막 연 한 두 려 움 펄 펄 끓 여
심 술 부 려
이 미 다 알 면 서 왜 찡 그 려
노 래 하 는 뿔 난 괴 물
그 자 존 심 을
조 금 만 깨 물 어 도
곤 두 서 는 생 명 체
그 대 나 의 고 집 센 형 제
c o n t r a b a s s 에 반 한
어 떤 불 안 케 이 스 에 관 한
실 험 보 고 또 는 선 전 포 고
험 한 세 상 보 고
바 짝 독 오 른
검 붉 은 턱 수 염
명 예 로 운 싸 움 복 수 여
깊 은 힘 을 이 룬 이 름
비 틀 대 며
슬 픔 위 를 걷 는 이 름
사 랑 은 끝 났 어
내 세 상 도 멈 춰
사 막 같 은 맘 속
눈 물 만 넘 쳐
흩 어 지 는 세 월 도
쓴 술 한 방 울 도 날 울 려
난 울 며 맘 을 열 어
널 지 울 게
수 사 자 의 몸 동 작
새 파 란 빛 깔
온 통 착 색 된
꼬 리 펼 친 공 작 새
여 자 는 모 를 고 통
잡 생 각 이 많 은 밤 엔
손 뻗 치 는 자 연 법 칙
끈 덕 지 게 날 덮 치 는
숨 거 친 여 자 들 의
노 래 를 덮 지
어 쩜 난 엄 청 난 돌 연 변 이
그 래 허 점 많 은 인 생 은
계 속 원 점 만 맴 도 나 봐
위 험 천 만 추 방 당 한 희 귀 종
박 탈 감 에 만 들 어 낸 총 과 칼
좀 까 탈 부 리 지 만
아 리 따 운 그 녀 맘 에 정 박 할
항 구 를 찾 아 가 는 정 복 자
그 냥 말 하 기 엔
좀 복 잡 한 얘 기
신 의 은 총 독 차 지 하 던
처 음 독 자
여 자 위 해 한 쪽 뼈 를 바 쳐
낙 원 에 서 도 쫓 겨 났 지 만
다 시 거 리 를 좁 혀 가 는
낙 원 의 반 대 쪽 별
빛 바 랜 색 깔 의 밤 에
초 승 달 에 관 해 묻 는 딸 애 가
내 두 팔 에 안 겨 있 다 네
한 여 름 밤 의 꿈 은 허 탈 해
손 을 슬 쩍 뻗 어 주 오
푸 르 던 꿈 접 고
도 주 하 는 나 를
모 르 는 척 거 둬 줄
나 의 아 네
적 포 도 주
사 랑 은 끝 났 어
내 세 상 도 멈 춰
사 막 같 은 맘 속
눈 물 만 넘 쳐
흩 어 지 는 세 월 도
쓴 술 한 방 울 도 날 울 려
난 울 며 맘 을 열 어
널 지 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