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명의 관객

혹은 백여개의

씨디와 백여개의 rhyme들

혹은 내가 꿔왔던

젖은 배게 옆의 꿈들

현실에게 갚을 때가

됬지 이젠 두배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됬으면 해 내 이름을

밤마다 적었던 가사의

값과 저 기준들

이젠 높이려고 해 저 허들을 넘듯

좀 삐끗하면 어때

가볍잖아 장대의 무게는

아무개는 저 무대를

외면한채 밤무대를

술과 보내며

형들과의 친분을 뻐드렁대고

큐엠아 너는 어찌할거냐 물어보네

미안한데 그 형들은

널 지들 앨범에 안쓰네

생각해봐 맨정신에 그

형들이 니 형들인가

아님 형들이 널

편들거나 회사에 들이나

그 형들이 형들인가 허들인가

형제인가 형틀인가 아니면 넌 호구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돼

오늘 밤이 그날일까

나는 때로 궁금하곤 해이에

그렇기땜에 오늘밤도 가사를

안쓸순 없지

잉크 냄새 풍겨대는 저 아침해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돼

오늘 밤이 그날일까

나는 때로 궁금하곤 해이에

그렇기땜에 오늘밤도 가사를

안쓸순 없지

잉크 냄새 풍겨대는 저 아침해이

넌 왜 내

앨범을 듣고 피드백을 하려해

저.... 혹시 형님 평론가세요?

나의 옆에 있던

동생들이 니 직업을 묻네

내걸 들으라고 한건 내가

이러고 산다고 말하는 것뿐야

니가 타임라인에 글을

남기는 것처럼 말이지

그 똥내 나는 문구와 내 가사를

비교하긴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

그냥 이건 일기 같은거고 내

일기를 검사맡기엔 내 가사는 깊고

니 수준은 얕어 다시 내

가사는 깊고 니 수준은 얕어

그 곡들 반년전에 만든거고

넌 반년전의 나랑 떠들고있어

그건 몇달 지난 메아리

난 계란이 바위 깨는 모습을 꽤나

봤고 그 계란이 난 좀 많아

기승부려도 에이아이

눈에 채인아들과 비교하지마

돈이 전부면 장사했지 뭣

하러 랩을 하겠냐 이 개섀꺄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돼

오늘 밤이 그날일까

나는 때로 궁금하곤 해이에

그렇기땜에 오늘밤도 가사를

안쓸순 없지

잉크 냄새 풍겨대는 저 아침해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돼

오늘 밤이 그날일까

나는 때로 궁금하곤 해이에

그렇기땜에 오늘밤도 가사를

안쓸 순 없지

잉크 냄새 풍겨대는 저 아침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