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부 터 인 가
내 가 숨 을 쉬 기 시 작 했 지
기 록 에 적 혀 있 어 91 년 9 월 3 일
살 아 갈 준 비 도 안 됬 었 던
놈 이 감 히
지 금 여 MIC 를 잡 고
랩 들 을 뱉 어 내 가 지
옥 석 민 이 나 주 석 석 처 럼
나 단 단 하 지 않 아
내 가 살 아 가 는
이 땅 이 바 닥 을 받 쳐 주 고 있 잖 아
많 은 이 들 이 지 나 가 고
거 짓 말 처 럼 시 간 들 은
나 만 모 르 게 흘 러 갔 어
계 속 해 서 잠 이 들 지 않 던 서 울 시
사 이 에 서 잠 만 자 다 보 니
와 버 렸 어 겨 울 이
영 동 대 교 를 건 너 면 서 생 각 했 었 던
저 한 강 물 이 흘 러 가 듯 이
내 꿈 도 흘 러 가 는 가
어 린 시 절 우 주 를 꿈 꿔 왔 던
순 수 했 던
그 떄 아 련 한 기 억 들 이
내 겐 아 직 존 재 하 는 가
지 금 난 연 기 속 에 희 미 해 졌 어
나 의 사 랑 을 다 시 한 번
기 억 하 고 있 어
이 도 시 안 에
하 나 의 숨 을 쉬 어
흘 러 가 네
그 려 왔 던 나 의 것
바 래 온
내 머 리 속 의 작 은 상 자
사 람 답 게 살 고 싶 었 어
언 제 나 그 래 왔 듯 이
이 걸 표 현 하 고 싶 었 어
내 머 리 속 의 글 씨
날 나 아 가 게 만 든
어 리 숙 했 었 던 날 들
그 모 든 것 들 은 나 의 자 아
나 를 만 들 어 가 는 작 가
허 영 뿐 인 던 내 가 어 연
이 십 대 의 중 반
기 나 긴 터 널 의 시 작 점 에
선 나 의 순 간
바 래 만 오 던 수 면 아 래 있 던 날 에
나 의 날 개 를 펴 고 갈 색
눈 을 뜨 고 매 일 밤 새
내 옆 에 담 배 한 개 비
내 목 과 함 께 타 들 어 가 며
머 리 속 을
표 현 해 다 행 히
행 여 나 나 자 신 을 잃 을 까 봐
나 의 많 을 일 을 걸 어
나 아 가 막 아 나 태 심
거 울 속 에 나 를 보 고 말 을 걸 어
겉 모 습 은 같 지 만
그 사 이 의 거 리 는 멀 어
나 와 나 의 다 름 은
영 혼 의 유 무 의 차 이
날 오 늘 도 표 현 해
영 혼 을 가 지 고 싶 은 아 이
이 도 시 안 에
하 나 의 숨 을 쉬 어
흘 러 가 네
그 려 왔 던 나 의 것
바 래 온
내 머 리 속 의 작 은 상 자
그 래 나 는 넘 쳐
나 는 감 정 을 담 기 위 해
잡 은 꿈 을 모 두 다
뜬 구 름 정 도 로 치 부 해 .
그 럴 때 마 다
눈 을 더 부 릅 뜨 고 꿈 에
다 가 섰 지 . 허
나 현 실 서 멀 어 져 .
기 회 비 용 의 법 칙 .
매 일 고 민 을 해 도
무 덤 덤 할 수 없 는
칠 흑 같 은 길 위 에
내 초 라 한 꼴 에 적 응 .
검 은 허 공 에 공 기 만
잡 히 는 오 늘 은 보
다 더 나 은 내 일 을 위 해
내 딛 는 걸 음 .
임 이 분 명 할 테 니 . right?
이 도 시 안 에
하 나 의 숨 을 쉬 어
흘 러 가 네
그 려 왔 던 나 의 것
바 래 온
내 머 리 속 의 작 은 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