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향기에 취해 잠시 나도 모르게 너의 일상으로 들어가 나의 흔적을 찾곤 했어 참 바보같게도 그 때 우리에게 궁금한 것들이 생겨 어디서 어긋나 이토록 힘이 들었는지 네가 없는 오랜 시간 지나 버린 지금이 아무렇지 않아 괜찮아 그 땐 후회도 많았지만 시간을 따라서 하염없이 걷다보니 천천히 이렇게 물들었어 너도 나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괜찮지만 어떻게 지내는지 대답을 듣고 싶어서 전화를 할 뻔 했지만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나도 모르게 네 번호를 누르곤 했어 그러다 멈춰서 다시 괜찮다는 혼잣말을 해 네가 없는 오랜 시간 지나 버린 지금이 아무렇지 않아 괜찮아 그 땐 후회도 많았지만 시간을 따라서 하염 없이 걷다 보니 조금씩 천천히 아물었어 너도 나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괜찮지만 어떻게 지내는지 목소릴 듣고 싶어서 전화를 할 뻔 했지만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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