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짊어진 backpack

왼쪽 가슴에 꽂은 name pen

집을 나선 하루 아주 바쁜

날들에도 멈춰있는 나무

햇살에 기댄 어린아이들의 미래

세상에 치댄 많은 직장인의 시대

어제완 달라진 모습 좀 더

얇아진 옷을 입고

걸음은 빨라지고 골목길

담배는 안 돼 냄새가 배

버스 안은 모두

Smartphone 에만 몰두

평등하지만은 않은 각자의 결투

멈춰선 차들보다 빠른 나

나를 위한 밤을 위한 나란 삶

사랑노래 들려와

내 귀에 속삭이고

사랑바람 불어와

내 가슴에 안겨주고

사랑비가 내려와

내 마음을 적셔주네

다들 바빠

그리운 건 안방

세상은 너무 각박

내 생각의 안팎은 매일 다퉈

그냥 흘려 보내는 날들이 너무 많아

더 높아지는 난간

매일 도망가고 싶지만

그것조차 맘대로 안돼

나만 밑바닥인 것 같은 날들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나만을 위한 방탄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인 걸

알아채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 흘렀어

다 커버린 걸음으로는

정해진 곳만 가게 돼

낯선 길에는 한걸음 뒤로 물러서

쉽게 바뀌는 거리의 풍경 속에

괜스레 늘어놓는 불평

소음 속에 묻혀버리겠지만 뭐 어때

난 그저 더 크게 노래를 불러

사랑노래 들려와

내 귀에 속삭이고

사랑바람 불어와

내 가슴에 안겨주고

사랑비가 내려와

내 마음을 적셔주네

거리에 사람과 수많은 자동차

하루 24시간은 바로 나의 time

스쳐가는 uptown조차 나의 삶

발걸음은 가볍게 볼륨은 무겁게

거리에 사람과 수많은 자동차

하루 24시간은 바로 나의 time

스쳐가는 uptown조차 나의 삶

발걸음은 가볍게 볼륨은 무겁게

예에

사랑노래 들려와

내 귀에 속삭이고

사랑바람 불어와

내 가슴에 안겨주고

사랑비가 내려와

내 마음을 적셔주네

사랑노래 들려와

내 귀에 속삭이고

사랑바람 불어와

내 가슴에 안겨주고

사랑비가 내려와

내 마음을 적셔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