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키호테2 (Feat. 바버렛츠)
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 뿐
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
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 뿐
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
난 아직도
초라한 나그네
그래 둔해 빠진 덕분에
꿈의 품에서 또 눈 뜨네
뜨내기들의 삶
몇 분의 틈에
노래가 돼 끼어드네
자꾸 내 꿈에
누군간 화를 푸네
전부 내 탓이려니
처음부터 다시
가시밭길 위로
위로 받길
바라봤자 뭐 바뀔
거라곤 없어
바삐 한 바퀴를 돌아
10년 째
철부지들이 다들 아빠로
사는 방식 따로
만드는 음악 따로
나눈 일 없지
꿈은 이뤘고
길은 잃었지
콧대는 괜히 높고
무대는 낮아도
내 값은 내가 매겨
내 가슴에다
내가 쓴 내 가사인데
넘어서야 내가 산대
10년 전의 전설이
내 상대
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 뿐
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
같은 밤 같은
vibe 같은 rhyme
가끔 난 옛 노래를
부르며 생각해
변해 버린 거리가
낯설 때 같은
vibe 같은 rhyme
노래 불러 끝날 땐
내 꿈에 닿게
늘 신은 내 기도만 외면했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면
왜 또 새로운
문제를 내 줘
내년엔 꼭 잘 해 보자
다 짐 하 지
내면의 꽃이 된 옛 노래
지독한 소포모어
말해 뭘 해
사는 꼴 어설퍼
뭐 하나 손에 쥔 건 없고
속 터놓을 친구는
개 한 마리
계속 터널 걷는 기분
이 바닥에서
깨달은 진리는
언제가 됐든
간에 내게
벌어질 일은
벌어진단 거야
곧 잊혀질 이름
그게 내가 될 걸
뭐든 쉽게 질리는
요즘 애들이
내게서 떠날까
안 봐도 뻔할까
신이 날 벌할까
아침마다 악마가 속삭여
니 마지막 날이야
그래 근데
오늘은 아니야
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 뿐
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
같은 밤 같은
vibe 같은 rhyme
가끔 난 옛 노래를
부르며 생각해
변해 버린 거리가
낯설 때 같은
vibe 같은 rhyme
노래 불러 끝날 땐
내 꿈에 닿게
시간이 좀 흐른 것 뿐
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
같은 밤 같은
vibe 같은 rhyme
가끔 난 옛 노래를
부르며 생각해
변해 버린 거리가
낯설 때 같은
vibe 같은 rhyme
노래 불러 끝날 땐
내 꿈에 닿게
돈키호테2 (Feat. 바버렛츠) de 피타입 - Letras y Co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