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iconlogo
logo

God Father (feat. Paxy)

logo
Letras
어제 아침부터 난 거리를 걸으며

고민을 뱉기도 수십

번 길거리에 날 채워

모두 잘 사는 것

같아서 페이스북은 안 해

타들어가는 담배

가슴이 다시 답답하네

여기는 왜 나를 붙잡아줄 형은 없나

전과 달라진 건

나이 뒷자리와 가끔은 건방

떨게 된 실력 그래도 역시 난 아직

모자라 뻗기엔 봉오리

조차 안 핀 가지

크루 역시 마찬가지

훌륭한 친굴 뒀지만

내가 믿고 따르기엔

동갑이라 주고받는 삶

그래 내겐 가끔 형이 필요해

나 같은 형 So

I'll be my role model

그래 나 같은 형

동생들의 물음이 버거울 때

나는 내 삶을 훑어

보고 답해주네 이럴

땐 오른발을 힘껏 뻗어

근데 난 보행기가

아냐 선택은 너의 것

삶의 선장은 너고 저

바람은 out of control

하루하루가 벅찬 그날들에

공허한 순간에 멈춰 섰을 때 그곳에

저기 한 줄기 빛 같은 누군가

눈을 떠보니 결국엔 나인 듯하네

너가 왜냐고 물을 때

그 답변에도 왜가 있다면 그

고민에선 이제 적당히 손을 떼

어릴 때 게임할 때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플레이할 땐

배운단 생각도 안

들었을 거야 네 옆에

덩그러니 놓인 마이크를 한번 봐

처음 산 날

유에스비를 꽂고 찾아봤지 유튜브

그게 남들이 보기엔

공부한 거야 인마

좋아서 한 거지

시키진 않았잖아 엄마가

몰라봐주는 게 섭섭해?

대체 왜 누군

어떻게 해서 잘됐다대?

만약 내가 뜨고 나서 인터뷰에서

자기 전에 옷 벗고 거리를

누볐다면 너도 할래? 그게

진짜 미련 중에서

최고 미련한 거야 난 하루 중에서

여덟 시간은 자야 되고

이건 포기 못해 절

대로 뭘 하던

선택은 언제나 너의 것

삶의 선장은 너고 저

바람은 out of control

하루하루가 벅찬 그날들에

공허한 순간에 멈춰 섰을 때 그곳에

저기 한 줄기 빛 같은 누군가

눈을 떠보니 결국엔 나인 듯하네

그댄 내게 할

말이 없어도 그땐 내게

숨 가쁘게 달려가던 시절

한편의 영화에 담긴 듯 살아가네

하루하루가 벅찬 그날들에

공허한 순간에 멈춰 섰을 때 그곳에

저기 한 줄기 빛 같은 누군가

눈을 떠보니 결국엔 나인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