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게 지내 너
내게 별 관심없는 놈들이나 묻곤하지
그럴땐 이빨이 더 보이게
웃으며 말하지
I'm good 내 멋대로 살아 f**kin good life
일상 아닌 일상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
그딴짓 안하지 난 매 순간을 업데이트
멍청한 새끼들은 내가 코멧 덕에
먹고 살만해져
돈 얘기나 하는거로 듣겠지 uh
그것도 부정할순 없지 거긴 때론
내게 안식처가 되어
좋은 영감을 불어넣어
그리곤 꾸겨넣어 버는 돈은
통장에 필요할땐
자유로운 시간으로 환전하지
돈 얘기 하려던건 아닌데 돈 얘기하면
이제 누군 도끼 얘기 하겠지 뭐
마지막으로 그럼 한마디 하자면
적어도 나는 랩 선생질론
연명 안한다는 거
요즘 어떻게 지내 너
버는 돈은 통장에
내 멋대로 살아 f**kin good life
난 매 순간에
자유로운 시간으로 환전하지
면세점에서 사온 담배 떨어졌네 그럼
캐리어를 다시 꺼내야한다는 말이지
내 친구 지용이는 서핑에 미쳤지
어디가자 했다가는
발리 가야한단 말이지
일단 차에 올라 타 시동 걸어
아무 생각 없이 가다보면
양화대교 위야
약속 없이 이쯤왔음 가는 곳은 뻔하지
차를 세워 홍대 작업실 앞이야
이메일 열여 꼴리는 비트를 튼 다음
춤이 춰지는지 먼저 확인한 뒤
노트까지 켜지면
10 분 안에 게임 끝 이 기분 너도 알까
내 여자의 침대 위에
누워있는 모습같이
나만 알고 싶은거 이 짓을 어케 그만둬
그린대로 다 현실이 되는걸
난 서른 넘었어도
지금 평일 새벽 술에 쩔었어
아무 문제 없단거지 내일도
일단 차에 올라타 시동 걸어
아무 생각 없이 가다보면
양화대교 위야
꼴리는 비트를 튼 다음
아무 문제 없단거지 내일도
문득 생각이 난 글을 적어놔
예술가 또는 작가라도 된 것 처럼 난
그리고 그걸 녹음 버튼 누른 담에
지껄일때 표현 안되는 최고의 안도감
Yeah I'm good 원치않는 모든 관계들로
꼬여있을때와 달리 마음이 여유롭지
이젠 내 주변 살피고살아
동생들 밥 사달라는 전화가
난 제일 반갑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