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outro 이건 outro
그러니 나의 추억들을
더듬어보고싶어
이건 outro outro 이건 outro outro
아무 것도 아니었던
나에게 용기를 준 나인이에게
감사함을 먼저
덕분에 친구들을 모았고 11년 여름
만들었지 우리 본하이퍼
기억날까 홍대 커피랩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 첫 회동
그땐 우리 싹 다 학생이었네
Oh shit
처음 꿈 이란 글자에
심장이 반응했던
그때 탔던 건 파란 472번 버스
한티부터 매일 강을 건너며
늦은 청소년기를 가사로 적고는
신촌으로 와서 너희들과
걸었어 지금껏
그토록 염원했던 언더 공연
이젠 여기서 우리 손으로 열어
Attck the block 매년 August
시작은 명동 길바닥
그것도 아쉬웠어
뭐 사실 아직도 항상 허덕이기에
매년 8월 geek은
차츰 더 붐볐으면 해 나의 소원
매년 여기서 너희들을 봤으면 해
그게 나의 작은 소원
그러니 나는 go
나는 go
가야해
이제 나는 시작이야 겨우
헌데 이건 outro
이건 outro 이건 outro
그러니 나의 추억들을
더듬어보고 싶어 좀만 더
이건 outro
아무 것도 아니었던
나에게 우정을 준
대학의 시작 mafia
이딴 거 한다고 많이 소홀했지 미안
또 소정이 예솔이 리후
많이 보고싶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뭐라도 되고 보고싶었어
내가 랩퍼란 것을
허풍스러운 말보다는
랩으로 보여주고 싶었어
지금은 알아 바보였던 시간
난 요새도 계속 가사를 써
낮이 되면 일어나
아이들을 보고 나서
밤에는 접시를 나르며 가사를 읊어
이런 이중간첩 같은 꼴을 하면서도
한번도 원한 적 없었지 성공
그저 그거면 됐어 랩퍼라는 이름표
그리고서 이룰 거야
트엑트와 우리가 꿈꿨던 것
하나도 빠짐없이 꼭
감사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상담 선생님 덕분에 나 이제 잘 자요
오떡 아무 자마
또 스키체 로라 피츄하고도
진짜 너무 많아
여기까지 진짜 들어주다니
진짜로 고마워 너 진짜
이제 진짜로 다 끝났어
이 앨범 이 트랙
진짜 반가웠어
이건 outro 이건 outro
이건 outro
이제 outro
Outro
Outro
Outro
이건 outro 이건 outro
이건 outro
그러니 마지막으로 외쳐야지
Hallelu y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