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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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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ời Bài Hát
일 벌여 일 벌여 놓은 만큼 먹는 건데

왜 난 불만이 많을까

마음이 꼭 숨 막히는 퇴근길

대중교통 같은 밤

택시비는 없고 이 시간에

지하철은 지옥 같아

어째 도착한 곳엔 천국 마냥

넌 표정이 밝아

웃으며 힘을 내라는 친구의 위론

애석하게도 날아가 내 머리 위로

모습은 초췌했었어도 지금의 길로

애써서 달려왔다 내가 선택한 지도

계속해서 내 발은 세게 악셀 위로

밟아 나갈 거고 고작 이따위 일로

도망갈 순 없어 돕는 사람이 많아

전부 사랑 같아 절대 눈 못 감아

전부 갚아 나가 한번 망한다면

두 번 말할 거고

세 번 더 세게 말할 거야

그건 행동일 거고

**들이 뭐라 하든 우린 할 수 있을 거야

그래 끝내긴 일러

그래 이 시절이

큰 시험이 될 거고

만 점짜리 웃음으로 그때 다시

기억하며 귀여워하며

말할 수 있을 거야

대답 없는 모든 계획도

쳇바퀴 돌듯 도는 비행에도

재깍재깍 가는 시간에도

비는 그쳐 마른하늘에 벼락 뒤로

크게 챙겨 떠나버리자고 빡친 거처럼

오 마지막처럼

오 아주 빡친 거처럼

어떨 땐 급해서

막차 잡듯 했고 받았어 그만큼만

문젠 안에서부터 못 찾고

애꿎은 저 세상을 할퀸 다음

허덕이던 술에서 깨면

좀 아니꼬운 저 세상이 밝힌 나

알아 밖은 낮이라지만 아직 안 끝난

나를 위한 아득한 밤에

더는 칠 바닥이 없다 믿던 찰나에

바닥에 바닥을 치고 비상하려 해

***들이 키보드로 뭐라 짖든 간에

초연하게 사람 구실 내가 할 것만 해

같이 살던 여자친구 내가 싫어져도

월세로 어림없던

공연 페이마저 미뤄져도

계약서가 자꾸 찢어져도

나를 믿어서 내 뒤로

지나간 건 미련 없어

앞으로 나아가 아무도 못 막 아

앞으로 나아가

원하는 건 꼭 잡아

세상이 내 멋대로 돌아가지 못한대도

여서 돌아갈 순 없어 꼬라박지

꼭지 돌아 결국 미쳐 돌아간다 해도

그건 다 이뤄내고 돌아간단 말이지

대답 없는 모든 계획도

쳇바퀴 돌듯 도는 비행에도

재깍재깍 가는 시간에도

비는 그쳐 마른하늘에 벼락 뒤로

크게 챙겨 떠나버리자고 빡친 거처럼

오 마지막처럼

오 아주 빡친 거처럼

그쳐 마른하늘에 벼락 뒤로

크게 챙겨 떠나버리자고 빡친 거처럼

오 아주 빡친 거처럼

오 아주 빡친 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