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던 날들
이제 혼자 맞는 햇살이 익숙해
약속 하나 없는 날의 오후라
딱히 바쁜 일이 있지도 않아
우리 자주 가던 카페에 혼자 가봤네
우린 사랑했던 시간마저 한 번을
우연히 마주친 적은 없었지
나를 본 너의 두 눈은 커졌지
우린 시선을 피했고
말없이 따로 앉았네
마지막 보여준 그 눈빛엔
사랑하던 날들이 남아
안아 줘야 될 것 같아도
우린 뒤돌아 버렸지
반지를 뺀 손이 허전해서
주먹을 꽉 쥐고 각자의 길을 걸을 때
결국엔 서로의 전화는
울리지 않았네
이별 뒤 내 가슴이 또 한 번 먹먹해
눈 인사 조차 하지 않았어
우리 자주 왔던 카페의 도장은
결국 채우지 못할 것 같아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홀로 따질 때
너무 쉽게 정리가 돼버려서
이런걸 서로 말할 순 없겠지
우린 시선을 피했고
창 밖을 바라봤어 그냥
마지막 보여준 그 눈빛엔
사랑하던 날들이 남아
안아 줘야 될 것 같아도
우린 뒤돌아 버렸지
반지를 뺀 손이 허전해서
주먹을 꽉 쥐고 각자의 길을 걸을 때
결국엔 서로의 전화는
울리지 않았네
이제 좋은 말도 속으로만 하자
무슨 말이라도 우린 아프기만 할거야
눈이 마주쳤을 때 약속이라도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그게 끝이었어
마지막 보여준 그 눈빛엔
사랑하던 날들이 남아
안아 줘야 될 것 같아도
우린 뒤돌아 버렸지
반지를 뺀 손이 허전해서
주먹을 꽉 쥐고 길을 걸을 때
결국엔 서로의 전화는
울리지 않았네
결국엔 서로의 전화는
울리지 않았네
사랑하던 날들 홍창우/제인제이 - 歌词和翻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