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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rcism (feat. Kimwo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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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훠이 (feat. 김우정) - FatDoo/김우정

词:팻두(FatDoo)/김우정

曲:원써겐(1sagain)/박상훈(ELDORADO)/Joseph K

분명히 아무도 안 믿겠지만

귀신에 씌운 것 같애

그렇지 않고서야 이 현상이

말이 안 돼

처음엔 그냥 주변 사람들

일이 안 풀리고

어깨가 뻐근하고

빌어먹을 헛것이 보이고

고개를 들었는데

눈이 마주쳤네 잠깐

자세히 볼게

여기 13층인데 넌 뭔데

친구한테 울며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난간에서 뛰어내렸대

그때 느꼈지 난 찬 바람이 불던 밤

삶을 포기하려 알약을 손에 쥐던 날

내 몸에 스며들었던 게 귀신이었구나

약해진 틈을 타 나를 삼켜버렸구나

용하다는 무당을 다 찾아갔지 난 반쯤

미쳤지

그리고 싸구려 부적만 집에 가득 찼지

그때 어떤 여자가 집으로 찾아와서는

멀뚱히 현관 앞에 서서 노래를 불렀지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노래가 끝나니

바들바들 떨었던 내 몸이

안정되기 시작했지 특히 오른손이

심하게 떨렸었는데

경련이 일어났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해지기 시작했지

내 머리 목과 왼쪽 어깨에

귀신이 매달려 있대

근데 어깨에 달린 게 말야 저승 사자래

저승사자

이제 이해가 돼 한강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을 참았었네

가끔 죽고 싶은 날이 있더라

그런 날엔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

견딜 수 있는 방법을 나는 몰라

근데 너의 노래를 들으니 위로가 된다

"그래서 제가 찾아왔어요 저승 사자가

사람을 착각했네요"

착각이라니 넌 대체 누군데

됐어 됐으니까 노래나 불러다오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이 노래를 들으니

몸이 가벼워 지는구나

더러운 영혼들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우울하고 일이 안 풀렸던 게 고작

이런 귀신들 때문이었다니 허무하구나

하 몸이 맑아지고 있다

귀신이 떠나갔다

가엾은 아이야 이 내 말을 듣거라

이히이이이 이히이이 훠이야

스산한 밤하늘 일렁이는 저 길을 따라

걸음걸음 즈려밟고 돌아가라 아이야

저 넓은 꽃밭에 나란히 둘러앉아

수건을 돌리자꾸나 아아 아히

얼씨구 네로다 나와 함께 가자

복사꽃 활짝 핀 무릉도원 그 어디로

근데 왜 오른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