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배경 가로지르는 가운데
딱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이 다음에
저물어가는 내 맘이 다시 커지려 할 때
내 손을 잡아줘 별이 떠오르게
초침을 깨물어 시간을 멈추고 싶어
이 거리는 얻을 게 없어
이 경치를 혼자서 보는
고독함을 즐긴다며
나왔지만 힘들어 계속
힘들어 계속 숨쉬는 게 선택의 연속
나 이상을 살았더니
남은 건 현실 이상
속만 타 들어가
난 시간이 없어 wake up
지겨운 집구석에서
나가려 하는 make up
Powder and Lips 이 선택들은 Miss
난 아름다워지고 싶지 않아 SI
누군가의 시선에 날 화장하지 않아
난 현실에 살아있어 그렇게
Be me
Yeah I wanna be
되고 싶은 건 누려야지
현실과 이상을 구분했었다면
난 이미 죽고 썩어빠진 시체가 되어
많은 피 흘리고
이 고통 속에서 사라졌겠지
But 그러지 못한 내 인생의 반의 반
경쟁이란 원래 나 혼자 하는 건가 봐
차가워지는 배신감을 느꼈었지만
난 빨라진 시간을 달리는 죠니죠스타
빨라진 시간을 느끼는 시간
그 시간안에 갇힌 나 떠날 이 밤
춥고 입은 말라 이상 못 갈 거 같아
다 바라기만 해 못해 난 더 이상
가까이 가서 이만 난 가볼게
Even if I'm stand alone I'm okay
건조하고 시리지만 혼자인데 원래
그리 가다 보면 뭐 해 보이나 이상
그래 뭘 더해봐 이상 그럴수록
더 비참해지는 내 삶
그 삶을 위한 권능을 원해
그 작은 화면 속에
우리 꿈들을 더 키워낸
작은 오아시스
비추는 모습은 네버랜드
걸쳐 입어 박스티 솜브레로 씌운 뒤
How have you been
물어봐 어디 가는지
말해줘 이 거리는 기다려 달래
주변에 지껄이는
걔네들 모두 밟고 갈래
갈증은 더 심해
나의 옷깃을 잡았던 아이
다시 보니 같이 와
소중함을 깨달은 나이
Where u at 기다리며 한 대 펴
같이 가자고 기적을 넘어 저기 반대편
말했어 I'm alone
반대편엔 뭐가 있어
어쩌면 그냥 걷는 것 뿐야 평행선
난 시작조차도 기억이 잘 안나
다른 시작을 향해가는가
끝을 향해 가는가
모래바다 부유하는 다들 항해사
내가 사는 모래바단 유유하게 흘러가
지도 않고 사방에는 지도와는 달라
항구에서 떠올린 게 저 반대편일까
가만히 멈춰 있어 내게 보이는
저 별은 빛나 저 얘들은 이뤘어 먼저
나도 빛날지 간다면 모르는 거지
하지만 이젠 볼 수 없어 나 눈을 감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