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만날 때쯤 시간을 거슬러
2015 spotlight 받는 빛나는 네 직업
나의 이상형을 제시해준
기준이 된 너란 걸
내 존재 몰라도 돼
같은 공간에 있는 걸
하고 싶은 게 더 많은 나이대인데
왜 그 속에 갇혀
즐겁지 않은 춤을 추는데
너와 눈을 맞춰 인사했지만
기억 안나나 봐
이상한 생각했던 내가 지나친 건가 봐
좌절은 그만해 넌 사랑 받을만 해
가끔씩 지치고 힘들면
같이 가자고 여행
많은 밤을 새우던 내 자신이 미워서
다른 화면 속에
너의 캡처 된 모습을 보고 활짝 웃어
나도 이제 괜찮은 삶
널 만나러 갈 준비해
우리가 만들어간 이 시간을 봤지
가진 게 많지만 도대체 왜
금에 돈을 떡칠 해도 널 살 수 없어
지금 달려가 내 앞 바로 그 화면 속에서
너를 꺼낸 다음
너를 꺼낸 다음
너를 꺼낸 다음
너를 꺼낸 다음
너를 꺼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