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살다 보면 한번씩 실수를 하잖아
어차피 끝난 일인걸 다 알잖아
후회 하지 말자고 다짐 했지만
믿을 수 없어 그 무엇도
내맘이 맘이 맘이
내 맘대로 되는지
생각도 안 해봤어
내맘이 맘이 맘이
상처받고 아프고
또 겁이 나
Oh why do why do I
Lose over & over over & over
Oh why do why do I
Lose over & over over & over again
오늘도 해가 뜨고 난 뒤에서야
발 뻗고 잠들어
밤새 크게 틀어놓은
음악소리 머리가 멍하고
왼쪽 귀가 잘 안 들려
천장엔 가득한 담배연기
잠에서 일찍 깨신
우리 아버지가 내 방문을
열어 그럼 눈 감고 숨을
멈춰 자는 척 연기해
가끔 난 생각이 많아지곤 해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
중학교 이후 쳐다보기도
싫었던 교회가 요새 들어
가끔 나가고 싶기도 해
뭔가 꽉 부여잡고 싶은 기분
손에 잡혀있는 이불
땀에 젖어있네
자고 일어나니 오늘
하루도 이미 저버린 해
Oh I
Oh I
Oh I
Oh I
Oh I
Oh I
Oh I
Oh I
Oh I
Oh I
Oh I
다신 일어날 거 같지
않던 일의 반복
알면서도 난 합리화 시키며 안도
하고 또 날 위로하며 커버린 상처
아픔을 참다 보니 차 오르는 감정
그래 내 맘이 내 맘대로 쉽게 안돼
초침소리 마저 초조하고 불안해
돌아봤을 때 이 길이 아닐지두
주문을 외워 난
비비디 바비디부
내 맘이 맘이 맘이
내 맘대로 되기를
간절히 바래왔어
내 맘이 맘이 맘이
넘어지고 다쳐도 괜찮을 거야
몇 번이나
Oh why do why do I
Lose over & over over & over
Oh why do why do I
Lose over & over over & over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