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꽥꽥이
내 꿈 속에 찾아왔던 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 애길 들어주고 웃고 어
네 꿈에서 깨어난 난
너와 나누었던
말들을 생각했지
밥 먹었어
동생은
야 동생 많이 먹는다고
너무 뭐라 그러지마
나 오늘 돈생겼다
간장게장 먹으러 가자
넌 치마보다 바지가
휠씬 잘 어울려
넌 다리가 예쁘잖아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너와 나누었던
다른 말들도 있지
꺼내서 생각하기 싫은 말들
왜 니 생각만해
다 너 때문이야
야 미안하다는 말이
얼마나 구책이만 말임지
너 알고는 다는 소리야
말을 하라구 말 말
답답해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난 지금까지 이렇게
노력하면서 사랑해본 적
없어 니가 한 말이야
어떻해야 내 마음의
짙음을 니가 알까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음 당신 냄새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진호씨 보고 싶어요
니가 한 말이야
난 여전히 네가 보고 싶나봐
보고 싶다